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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이모저모/척척박사가 되고싶은 뚝딱박사의 하루하루2

Ice Storm 🧊🥶😇 집에서 나오는 길에 받은 교수님의 이메일. Ice storm이라니 ㅠㅠ 하지만 오늘 Targeting test를 위한 세포Seeding, 나노입자제조 다 끝내서 갈 수 밖에 없다구요 ㅠㅠ 눈비가 내리는데 왜이리 따가운지 ㅠㅠ 구글 검색하니 Ice storm warning in Ann arbor 그래도 다행히 날이 영상이여서 비처럼 오니까 괜찮겠지란 생각으로 학교를 갔다. 가는 길에 찍은 고드름. 겨울 왕국 같당 온 세상이 꽁꽁언 듯 🥶 나름 한국에서은 못본 풍경을 즐기며 걸었다. (대학원생활 버티는 팁: 주변에서 즐거움을 찾아야만 한다.) 꾸역꾸역 실험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세상에나 전기가 나가 버렸다 ㅠㅠ 미국와서 별 걸 다 겪어본다. 그래도 추우니까 냉장고 음식은 괜찮겠지.. 롱패딩 주섬주섬 입고 별로.. 2023. 2. 24.
졸업 축하해 🥲👏👏👏 눈을 뜨자마자 들려오는 졸업 소식. 카카오톡 메시지 창이 한가득 졸업식 사진과 축하메시지, 그리고 회식사진으로 가득 차 있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매일매일 보던 사이인데 이제는 자주 못 보겠네,라는 생각들과 함께 어딘가 마음이 뒤숭숭하다. 나는 언제 졸업하지, 졸업은 진짜 할 수 있는 건가. 막연한 두려움이 기쁜 마음과 같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동시에 졸업한 친구의 인수인계 일거리 투척. 교수님께서 나한테 맡기라고 하셨단다... ㅋㅋㅋㅋ 😂😂😂 미국에서는 행정업무는 매니저가 하고 학생들은 진짜 연구만 하기에 비교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나의 뒤숭숭한 마음은 뒤로하고 그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보낸 시간들과 고생의 결과를 본 친구들이 진심으로 기뻐 보이기에 마음을 가득 담아 축하해주고 싶다. .. 2023. 2. 21.